'왜'?

생각노트 2016. 5. 28. 08:24

많은 사람들이 스타트업하면 번뜩이는 아이디어에 초점을 맞춘다. 비단 스타트업 뿐이 아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왜'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무엇'을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무엇'은 우리 삶에 있어 드러나는 부분이다. 그러니 많은 사람들이 겉으로 나온 것에 초점을 맞출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의 삶을 이끄는 가장 큰 흐름은 바로 '무엇'안에 있는 '왜'이다. '왜'를 만들어 내는 것은 바로 인문학, 더 깊게 들어가서 보자면 바로 철학이다.

내가 좋아하는 기업가들 중 버진의 리처드 브랜슨이 있다. 그 사람이 겉으로 하는 행동을 보게 되면, 우스꽝 스러운면서도 미친 놈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 행동의 이면에 깔린 것을 보자면, 자신이 하는 것에 대해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바로 그것이다. 철학은 어려운 개념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행동 이면에 깔려있는, 우리를 움직에게 하는 힘이다. 이것이 가지고 있는 힘은 어마어마 하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무엇'을 해야한다, 내가 원하는 직업이 목표가 되었을 때의 힘보다 내가 왜 해야하는지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었을 때, 우리가 가진 잠재능력은 더 많이 발휘된다.

지금의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착각 중에 하나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먼저 탐색하고 그것에 맞춰가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그러나 그것은 고등학교 때부터 챗바퀴 돌아가듯 자신에 대해 명확히 보지 못하는 과정을 되풀이 할 뿐이다. 내가 '왜' 해야 하는지부터 고민해야 한다. 인생의 큰 흐름에 있어, 나의 이야기에 대한 큰 줄기부터 고민을 해야한다. 그것이 바로 철학이다. 

진짜 인생이 행복해지고, 더 많이 성장하려면, 우리는 '왜'에 대해 먼저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Posted by 타올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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