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급부상해 아시아의 물류 시스템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는 강자, 고고밴
지금 나도 물류 스타트업에서 일을 하면서 이들의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 기업가의 철학도 매력적이면서, 한국에서 잘 발달한 퀵 시장에 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들고 접근한 이들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이들의 성장에 주목하는 것은, 시장의 변화이다. 특히나 퀵 시장의 경우, 진짜 진흙탕보다도 더 더러운 시장구조로 돌아가고 있다. 고고밴의 비즈니스 사업은 이 시장구조를 개선하고 변화시키는데 있다.
성공하는 비즈니스는 불합리한 시장구조를 바꾸는데 있다. 퀵퀵이 하고 있는 비즈니스는 단순한 퀵 서비스 제공이 아닌, 열악한 시장환경을 변화시키는데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고고밴의 모습을 보면, 정말 그 철학만으로 사람을 끌어당기는 무언가가 있다.
온디맨드 퀵을 자처하고 있는 우리회사가 고고밴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확신한다. 퀵시장을 읽은 후, 고고밴이 구상하는 물류시스템에 대해 좀 더 많은 시간과 고민을 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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