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공유경제가 다음 시대의 답인가
타올라라
2016. 11. 20. 17:35
제러미 리프킨의 말처럼 공유경제가 점점 우리의 삶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공유경제의 모델들은 다음 시대를 상징할 수 있는 모델이 될 수 있을까?
나 역시 공유경제의 신봉자이다. 공유경제가 가지고 있는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바로 개개인의 사업자화이다. 누구나 공급자가 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비즈니스를 실현하기 쉬워진다는 점이다. 그들은 더 이상 노동자가 아닌, 하나의 사업체를 가지고 있는 주체적 경제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에 나는 공유경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위 글에선 공유경제의 탈을 쓴 플랫폼 기반 협력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새로운 경제모델에 대한 무조건적인 신봉을 경계하고 있다. 현재 공유경제를 내세우고 있는 스타트업들의 모습들은 플랫폼 기반의 협력주의이며 이는 플랫폼 자본주의로 연결, 결국에는 또다른 노동력의 착취라는 비판을 하고 있다.
우버가 무조건적인 답이 아니며, 협동조합도 우버의 비즈니스를 비판하며 등장했지만 결코 답이 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어떠한 것에도 가능성을 열어놓고 봐야 한다. 조금은 비판적인 시각으로 내가 믿고 있는 것을 봐야 한다.
우버와 같은 모델을 통해 우리는 소유중심이 아닌,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의 스트리밍화 됨과 동시에 공급자와 수요자로써 역할을 수행한다. 그 이면에 존재하는 어두운 면에 대해서 고민하고, 해결해가야 한다. 새로운 노동의 착취가 아닌, 균등한 비즈니스 기회의 제공을 해결함으로써 공유경제의 문제를 해결해야할 것이다.